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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7.25 22:50 에 작성한 글입니다.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가는 사람이라면, 3개월 이상 거주이기 때문에 비자 개념으 '거주 확인증(거주 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쉥겐(쉔겐)조약을 맺은 나라이기 때문에 90일 동안은 무비자로 있을 수 있지만, 교환학생은 한 학기 이상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거주 확인증(residence permit)을 받기 위해서는 유학생 보험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만 한다.

보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핀란드에 머무는 기간 전체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2) 상해, 질병 각각 10만 유로 이상 보장해야 한다.
(여기서 2번에 '각각'이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상해 합쳐서 10만 유로 이상 보장하는 보험으로 잘못 들어서 
대사관 심사에서 빠꾸(?)당한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의 핀란드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SIP보험(외국사) 또는 동부화재를 선택한다고 한다.
나는 이것 저것 찾아보기 귀찮기도 하고, 따져보기도 번거로워서 안전하게 이 두 가지만 고려해보았다.
(역시 남들이 앞서 다져놓은 길로 가는 것이 편하긴 하다...^^;)

같이 가는 학생 말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질병+상해 각각 보장으로 하는 조건에서 60만 원이라고 한다. (2015년 6월 기준)
그에 반해, 같은 기간 대비 SIP 보험은 22만원..

동부화재는 아무래도 국내 회사이다 보니 사고시 보장받기 수월하고 일처리가 빠를 것 같았고,
SIP는 외국 보험사이다보니 일처리도 번거롭고 신뢰도(...)문제도 조금 걸렸다.

우리 학교(동국대학교) 교환학생 설명회에서는 동부화재를 추천했다. 

동부화재에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직접 설명해주고... 하지만 내게는 '저렴하다'는 메리트에 비할 바 못되었다...
거의 40만원정도 차이나는 보험비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나는 SIP 보험으로 결정!

무사고 안전귀국 하기를 바랄 뿐이다...^^;

결제는 얼핏 신용카드만 된다고 들었는데, 그렇지 않다!
나는 KB국민카드 체크카드(대학생들이 흔히 사용하는 노리 체크카드)로 문제 없이 했다.
다만, 체크카드에 붙어있는 결제사를 잘 확인해보아야 할 것 같다.

내가 원래 사용하던 노리 체크카드는 해외결제가 안되는 것이었는데(비자, 마에스트로 등 아무 표시 없는 디자인)

예전에 한번 분실해서 재발급 했더니 비자(visa) 표식이 있는 걸로 저절로 교체되었었다.
(보험료, 항공권, 비자 수수료 모두 이 체크카드로 결제 가능했다)




항공권은 며칠 지나고 빠져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험료는 실시간으로 바로 빠져나간다.
5개월에 2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동부화재로 안들어서 아낀 40만원으로는 핀란드에서 신나게 놀고 먹어야겠다..)


SIP 보험사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https://www.marshsat.eu/wia/cleva/be/SIP/index.php


홈페이지 우측에 보이는 박스에서 본인이 출발하는 나라(대한민국) - 공부하는 나라(핀란드)를 선택하고
APPLY 버튼을 누르면 착착 진행된다.



개인정보, 기간 설정 등 쓰라는 거 쓰다보면 어느새 끝...
총 소요시간은 20분 안팎으로 매우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되니,
(나처럼) 미루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해치울 것...!

아, 잊을 뻔 했는데 중요한 것!
교환학생 기간을 모두 마친 후 유럽여행을 하고 돌아올 사람이라면, 
보험 기간 설정에서 몇 천원, 몇 만원 아끼겠다고 딱 핀란드에 있는 기간 동안만 보험 기간으로 설정하는 행동은 하지 말자...

한국을 떠나서 다시 인천공항에 발 딛는 그 날까지...! 넉넉하게 설정하기!

물론 안전상도 그렇고, 나중에 비자발급이라던지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기면 골치 아파진다.

동부화재의 경우 월별로 금액이 바뀌기 때문에 고 며칠로는 금액변동이 없다고 들은 것 같다.
(대학교 설명회에서 들은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봐야 한다.)

마찬가지로, 돈 아끼겠다고 비자 발급 나오자마자 보험을 다시 취소하는 행동도 금물...

참고로 SIP는 위의 입력 과정이 모두 끝나면 바로 본인 메일로 보험 증서 등 비자 준비에 필요한 서류가 날아온다.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거 아주 굿... 훌륭하다.
이렇게 보험가입을 간단하게 끝마치면, 핀란드 거주 허가증에 필요한 서류 하나가 뚝딱 해결된다.

교환학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 일이 착착 진행될 때마다 뭔가 하나씩 해치워 나가는 쾌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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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4.08 11:41 에 작성한 글입니다.



교환학생에 가기 위해서 영어점수를 마련해 놓았다면, 그 다음으로 해야할 것은 수학계획서 제출이다.
내 경우에는 영어점수가 발표난 후 제출일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작성하는데에는 3일정도 걸렸던 것 같다.

수학계획서를 쓸 때, 나는 일단 문단마다 들어갈 내용을 한 줄씩 써보았다.

1. 간단한 내 소개
2. 존경하는 인물이 말한, 경험의 중요성에 관한 명언 (교환학생 경험과 이어서 쓸 수 있도록)
3. 유럽에 갔을 때 배운 태도나 마인드
4. 교환학생 지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
5. 장래희망&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교환학생 경험이 필요한 근거
6. 수 많은 교환학교 중 '유럽'으로 가야하는 이유
7. Laurea 대학교에서 듣고 싶은 수업, 가고 싶은 캠퍼스
8. 수업 외 하고 싶은 활동 (실제로 있는 액티비티를 근거로 하여 미리 조사해둔 티를 냈다)
9. 막학기라 내 마지막 찬스임&교환학기 마치고 돌아와서의 계획
10. 다시 한 번 내게 교환학생의 중요성&전반적으로 정리


일단 이렇게 적어두고, 한글로 내용을 보충해서 적은 다음 그걸 영어로 바꾸었다.

혜화관 2층에 잉글리시 클리닉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원어민 교수님께 반드시 첨삭을 한 번 받아보길 바란다. 
나는 몇 번 검토하고 갔는데도 짜잘하게 틀린 곳이 아주아주 많았다...

복수형 s 빼먹고, 소문자 대문자 실수가 가장 많았던 듯 하다.
잉글리시 존은 첫 이용시엔 반드시 직접 가서 예약을 해야 하고, 그 다음 이용부터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이용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혜화관 2층 컴퓨터실 옆 잉글리시 클리닉으로 찾아가야 한다.
수학계획서 제출하는 주에는 예약이 가득차니 최대한 일찍 예약할 것!!







수학계획서를 다 작성하면 이렇게 동국대학교 이클래스에 들어가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분량은 A4 2장 이내라고 쓰여있었는데, 나는 한장 반 정도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잘렸다...

그런 학생들이 많았는지 "칸이 모자르는 학생들은 메일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장이 추가되었다.
(나도 한글파일로 작성하고 메일로 보냈다.. 잘 확인하실까 불안...)

가산점 항목에는 동국벗, 써머스쿨 수강, 영어이수트랙 수강자, 단기연수, 외국인 대화도우미 항목이 있다.

모두 학교 내에서 하는 활동이고 (단기연수는 뭔지 잘 모르겠다. 아마 교내활동인 것 같은데 국제 교류센터에서 확실하게 물어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듣기로는 1점이었나? 5점이었나? 소정의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한다.

하지만 저게 막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라고 하니... 해당사항이 없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나 역시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다).

'영어 이수 트랙 수강자'는 입학 트랙에서 A, A+ 등 높은 트랙을 받은 학생들을 말한다.
(이게 뭔지 몰라서 직접 찾아가서 여쭤봤었다)

그 왜 동국대 1학년 입학하자마자 치뤄서 앞으로 듣는 수업 트랙 결정하는거...

나는 11학번이라 A+, A, B, C 이렇게 트랙이 나뉘었었는데 1,2,3... 으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1,2,3...으로 바뀐 과정도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트랙을 받은 학생들이 포함된다.

다음으로 지망 학교 써내는 것... 나는

1지망은 핀란드의 Laurea university, 
2지망은 리투아니아의 Vytautas University, 
3지망은 루마니아의 Babes-Bolyai University 를 써냈다.

경쟁률이 매년 바뀌니, 잘 결정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동유럽에 있는 학교들이 경쟁률 대박 터졌다고 하는데...
(결과 발표나기 전까지는 학교측에서 정확한 경쟁률을 알려주지 않는다)



핀란드는 복지국가 이미지와 북유럽이라는 장점이 있었고, 

리투아니아는 무척 저렴한 기숙사비(한 학기 모두 합쳐 60만원정도) + 소정의 장학금까지 지급이라는 장점.

그리고 루마니아는 무려 기숙사비 면제 + 소정의 장학금 지급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보통 유럽쪽은 파견학교 장학금은 면제인 경우가 많고, 동국대 학비의 70%만 내면 된다.

미국쪽은 면제인 경우도 있지만, 양쪽 학교 모두에 학비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유럽 여행도 하고, 유럽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유럽쪽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막학기라 들을 수업이 많이 남지 않아, 선택권이 많아서 학교 선택이 보다 자유로웠다.



제출하는 주중에 본관 대강당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경우에는 그 주 수요일 오후 5시였는데, 만약 그 때 수업이 있어도 결강사유서가 발급된다.

중요한 일이 있지 않으면 참석해보기 바란다.. 액셀문서에 나와있지 않은 학교별 설명을 들을 수 있고,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뭔가 참석한거 자체만으로 좀 든든해진 느낌...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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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주립대 (Northern State University)
: 규모가 작고, 한국 학생들이 많다. 우리 학교랑 협정 맺은지 오래돼서 관리가 잘 됨. 
미국 대학들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Thiel college 
: 경영학, 신방과, 회계학 있음. 재학생 수가 적다(1,200명),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3,500, 밀플랜 $1,500, 
동국대 제외하고 한국에서 여대만 파견함


루마니아 바베시보요이 (Babes-Bolyai University) 
: 루마니아 안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힘, 학생 수 40,000명 이상, 기숙사비 면제, 장학금 줌, 
서울대랑 동국대만 보냄, 과거 공산주의 국가지만 위험하지는 않음, 
한류열풍이 불어서 한국학생들이 지내기에 분위기 괜찮다고 함, 기숙사 시설이 썩 좋지는 않음.


리투아니아 비타우타스 (Vytatutas Magnus University)
: 학생들 만족도 큼, 비자신청 안해도 됨, 재학생 수 9,000명, 대통령 나온 학교, 
기숙사비 경제적, 반기문 총장 명예박사 다녔다고 함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VŠB - Technology University of Ostrava) 
: 소정의 장학금 지급, 프라하에서 5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지원 가능, 43,000명(규모 큼)


스페인 바스크 대학 The University of the Basque Country (UPV/EHU)
: 바스크어를 사용함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 (Laurea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 캠퍼스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 배정하여 바뀔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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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노트북을 들고가서 적었던 내용 + 내가 조금 찾아봤던 내용이다.
내 기준으로 적을만한 것들만 적었는데, 현장에서는 모든 학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신다. 

학교 규모라던지 학교가 위치한 동네의 분위기 등,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근데 뒤로 갈수록 설명 시간이 짧아져서... 난 라우리아 대학교 때문에 간거였는데 
위에 쓰여있는 한 마디 해주시고 넘어감... 흑...)

만약 이 학교를 쓰실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상으로 동국대학교 교환학생 수학계획서, 지원하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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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4.03 04:50에 작성한 글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 보통 IBT 토플을 많이 준비한다.


동국대학교 기준으로 교환학생에 응시 가능한 공인 영어시험은 아이엘츠, IBT 토플, ITP 토플(기관토플), 토익 등이다.


그 중 정규 토플(IBT)이 가장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것 같고,
각각 학교 특성별로 앞서 언급한 영어 시험들 중 몇 가지를 추가로 받아주는 분위기다.


(아이엘츠는 영국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필수로 봐야한다)


토익을 보는 학교들은 많지 않은데, 요구하는 점수는 700~750점대이므로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들여 준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갈 수 있는 학교가 매우 제한적이다.


내가 교환학생으로 지원한 시험은 기관토플, 즉 ITP TOEFL 이다.


기관토플은 공식적인 영어점수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동국대학교의 자매학교 중 ITP를 인정하는 학교를 지원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처음엔 ITP토플이 뭔가... 해서 많이 찾아봤었는데,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 공인 토플 시험으로 인정되었던 역사는
PBT 토플 → CBT 토플 → IBT 토플 순서라고 한다.


PBT 토플은 대략 15년 전 공식 시험으로 인정되었던 것으로, 현재 ITP 기관토플과 같다.


즉, 우리가 기관토플을 공부하려면 PBT 토플을 대비하여 나온 교재들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시행되는 ITP 토플은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가 극히 적다. 공식적으로는 단 한 권 뿐인 것으로 안다.
이 교재에 대해서는 밑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다.)


워낙 오래 전 시행되었던 시험인 만큼, PBT 교재들을 구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엔 토플 역사(?)의 다음 단계인 CBT 교재들로 공부해도 좋다.


하지만 시험 형식이나 문제 유형 같은 것을 보면 PBT 토플로 공부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ITP 토플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IBT 토플에 비하면 매우 쉽다.


IBT 토플을 공부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한 눈에 봐도 ITP가 훨씬 쉽다.....


일단 기관토플(ITP)은 스피킹, 라이팅 영역이 없다.


토플 준비하며 가장 힘든 건 아마 저 두 영역일텐데, 그게 없다는 것 만으로도 난이도는 굉장히 하락한다.


ITP가 좀 더 리딩 지문 길이도 짧고, 단어 수준도 조금 쉽다고 한다.


일반 토플이 토익과는 비교할 수 없다면, ITP 토플은 토익과 비교하여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기관토플은 세 가지 파트, [리스닝 / 문법 / 리딩] 으로 나뉜다.



내가 체감한 난이도를 말하자면



리스닝 

토익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수준. 힘든점이 있다면 초반에 집중력이 많이 요구된다는 것.
    토익에 비해 생소한 관용구가 나오기도 한다.



문법 

 기초가 튼튼하다면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
   (본인은 기초가 없어 힘들었다... 하지만 딱히 토플이라 힘들었던게 아니라,
    그냥 워낙 아는 게 없어서 힘들었다...ㅋㅋㅋㅋ)



리딩 

토익보다 긴 지문. 일반 토플(IBT)보다는 훨씬 짧다는 말에 그나마 위안...

   단어는 토익에 비해 확실히 어렵다고 느꼈다. 한 지문 당 문제가 약 10개씩 딸려있는게 가장 큰 난점.


   지문 당 문제 수가 많다보니 아주 세세하게 묻고, 그 묻는 부분을 다시 돌아가서 찾느라 시간을 아주 많이 잡아먹는다. 

특히 읽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더더욱!




대체적으로 토익보다는 확실히 어렵다는 느낌이다.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하지만 스피킹, 라이팅이 없다보니 충분히 독학으로 할 수 있는 공부였다.


응시료도 20만원이 넘는 일반 토플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고 (기관토플 응시료는 33,000원),



학원에 다닐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


물론 일반 토플 준비를 했다면 그 만큼 영어실력은 훌쩍 늘었을 테지만...


그래도 기관토플은 책 값 모두 합쳐 7만원 정도, 응시료 약 3만원. 

총 10만원 안팎의 돈으로 시험준비+시험응시까지 모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준비기간도 3주 정도로, 일반 토플에 비하면 많이 짧았다.


만약 일반 토플을 준비했다면 학원비 한달 40만원, 응시료 20만원, 책 값... 등등 해서 지출을 꽤나 했을 것이었다...


또 그만큼 어렵기에 한 번에 점수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다.


만약 자기가 가고 싶은 교환 학교가 기관토플 점수를 인정해준다면,
ITP 기관토플에 응시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시라..


동국대학교 기준으로, 이번 학기에는 약 90개 정도의 학교 중 절반 이상의 학교가 기관토플 점수를 인정해주었다.


영국은 아이엘츠가 필수니까 모두 빼고, 미국 몇 개 학교/덴마크와 노르웨이/홍콩 정도의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받아주는 분위기다.


자신이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고, 그 학교가 IBT 토플 점수 '만' 인정해준다면 IBT를 봐야겠지만,
만약 IBT, ITP 둘 다 인정해주는 학교라면 나는 ITP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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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다.. 나는 기관토플 점수가 그렇게 잘 나온 것도 아니고, 영어도 그리 잘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교재추천이라고 글을 쓰긴 뭐하지만... 그래도 기관토플이 워낙 자료도 없고,


정보도 한정적이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본다.



이제 내가 공부한 책들을 소개하자면,



기초 문법 책. 굳이 기관토플(ITP) 준비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기초 문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문법 기초가 약하기도 하고, 기관토플 문법 준비로 저 책을 많이들 추천하길래 저 책만 2번 돌리고 시험에 응시했다.




<초.보.를.위.한 기본문법책>이라 쓰여있다...ㅋㅋㅋㅋㅋ


맞다...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내겐 필요한 내용이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싸게 구입!


워낙 기본 토대로 많이 쓰이는 책이라 중고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내가 알기로 유일한 공식 ITP TOEFL 서적..


YBM에서 출판한 책인데, 가격은 18,000원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두께가 많이 두껍지 않은데다가, 시험 설명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거의 반 이상...?



그 얘기 검색해보고서 안사려고 했는데, 막상 또 안보려니 불안해서... 시험 바로 며칠 전에 구입해서 봤다.


막상 기출문제라고 나와있는 건 빠르면 하루, 정말 여유있게 풀어도 3일이면 다 푼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불안감 해소용(?)으로 풀었던... 문제집.


공식적으로 기관토플 교재라고 나와있는게 저거 하나 뿐이니 말이다.






리스닝 책! CBT 토플 준비를 위한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형별로 잘 되어있고, 이 책은 기본적인 리스닝 실력을 키운다기 보다는 시험을 위한 스킬을 잘 알려주는 책이었다.


내용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한 번을 다 못 돌리고 시험 응시...


학교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어서 따로 사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전... 음원(mp3 파일)은 구입해야만 한다는거......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5천원 정도 주고 받았다....


(도서관 책임에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생긴 정답들의 흔적... 그러지 좀 말자.
정답을 다 적어놔서 집중이 안된다!!!!! 자기 책 아니잖는가?? 대학생이나 돼서 어떻게......)






압구정 제일사에서 산 대망의... 기출문제집!


가격은 20,000원이고, 압구정역에 있는 제일사라는 복사집에서 살 수 있다.


USB나 핸드폰 케이블을 반드시! 가져가서 음원을 함께 받아와야 한다.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어떤 회차에는 음원이 너무 구려서(?) 알아듣기 힘든 mp3 파일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글자가 굵고 작아서 잘 안보인다... 뒤쪽에 정답만 있을 뿐 해설은 당연히 없다.
(=문제를 풀어보고 틀려도, 그걸 스스로 탐구하여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이 얼마 없는 관계로 저거라도 봐야 한다....
(시험 일주일 전 구입한 관계로 시간이 촉박하여 거의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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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ITP 기관토플 응시!


나는 3월 6일, 동국대에서 기관토플 시험을 봤다. 

응시료는 앞서 이야기 했듯 3만 3천원이고 (매우 싼 편이다!), 안타깝게도 공인시험은 아니라 교환학생 지원 외의 용도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3월 6일 시험이 이번 교환학생 선발 일정의 마지막 시험이었다. (공지사항에 그렇게 나와있음)


그래서인지 다들 긴장한 모습... 한 교실에 약 50명 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사족이지만 황당한 해프닝이 있었는데, 토플 시험 당일날 명진관 시험장이 너무나 시끄러운 것이었다.


시험관님은 거슬리는 소음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냥 진행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심해지는 소음...


저녁 6시 시험이었는데 어느 야간수업에서 장기자랑을 하는지(?) 박수갈채 소리가 우르릉쾅쾅 30초에 한 번씩 계속 나고, 

앞 뒤 양 옆에선 마이크로 수업하시는 교수님들...


당황한 시험관님이 안절부절하며 조용히 해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것 같았지만


상황은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 (시험관님이 당황한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문의한다고 앞문으로 자꾸 들락날락 하시는 것도 사실 좀 거슬렸....하하;)

결국 시험은 중단됐다. 50명의 시험지를 모두 앞으로 걷고 모두들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약 30분이 지난 후 시험관님은 앞 건물인 법학관에 새로운 교실을 구하셨고, 약 50명의 학생들은 시험관님을 따라 우르르 그 건물로 함께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시험지 뭉텅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답안지와 이리저리 섞이기도 하고, 교실을 잘못 찾아서 50명이 뒤돌아 가기도 하고....나름 재미있었다..


지금은 가볍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당시엔 세상이 노래지는 경험이었다.



(안그래도 점수가 간당간당한데 나는 완전히 망한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기적적으로 점수가 어떻게 나오긴 했지만.. 하하... 저런 과정 때문에 안그래도 불안했던 점수, 결과 나오는 날까지 전~혀 예측을 할 수가 없었다.


정말 점수 결과 클릭하는 순간까지 내가 턱걸이를 했을지 못했을지 감도 안잡혔었다. 그래서 더 극적인 기쁨...?)


시험 중 리딩파트에 시간 분배를 잘 못해서 혼자 풀때보다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망연자실...



아, 그리고 ITP 기관토플의 리스닝은 방송이 아닌 카세트 테이프에서 나온다!!!!!


중요! 그러니 최대한 카세트 테이프 가까이에 앉는 것이 좋다.
앞 쪽 구석자리 강추...


신분증 놓고가면 시험 응시 못하는 것도 중요하니, 반드시 신분증 챙겨가기... 너무 기본적인 건가?


아 그리고 헷갈렸던 게 답안지 체크용 연필!


그냥 문방구에서 파는, 어디서 많이 보던 그 밤색 연필이면 된다.


(그건 '컴퓨터용'이라고 연필에 쓰여있다. 아마 거의 모든 문구점에서 팔 듯 하다.

다른 연필도 다 된다고는 하는데 혹시 모르니 확인하기... 불안한 것보다 낫다.)



이 정도면 거진 다 이야기한 것 같다.


말이 너무 길어졌다... 모두들 토플 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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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3.31 14:48 에 작성한 글입니다.




사실 결과는 저번주 수요일에 나왔는데, 포스팅을 미루다가 지금 작성한다.





국제교류 페이지의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저렇게... 합격자 발표 공지가 떠있다.
발표는 면접이 끝난 바로 다음 날 나왔다. 빠른 일처리~~ 훌륭해!




액셀 파일에 저렇게 1,2,3지망 어떤 것에 합격했는지 뜨는데...


나는 왠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만끽하고 싶어서 컨트롤+f 안하고 일일이 눈으로 찾았다 ㅋㅋㅋ


결과는 1지망! 면접 때 별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지 않았고(묻는 말에만 짧게 답함..),


수학계획서도 너무 추상적이고 붕 떠있는 듯(?) 써 내서 좀 불안했는데...


(수학계획서는 3일 정도 걸렸는데, 솔직히 내가 쓴 게 그닥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다.


영어 문법도 제대로 된 게 맞는지 잘 모르겠었고... 수학계획서는 추후 포스팅하겠다.)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는 경쟁률 세다고 해서 기대를 막 너무 하진 않았는데 다행이다.


근데 막상 붙고나니, 2지망 리투아니라와 3지망 루마니아가 눈에 밟힌다. 인간의 마음이란 참 간사해...


아무튼 발표 이틀 후에 있었던 오티도 다녀왔다.



무튼, 기쁜 일이다.


사실 솔직하게 내 마음을 돌아보면, 난 정말로 교환학생에 가고 싶었다기보다는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과정'을 겪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도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후회할 것 같아서...


그리고 내 능력을 검증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친구들은 다 가는데 내가 쓰면 붙을까? 안 붙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수학계획서랑 면접 정보 찾으려고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닐 때,


다른 사람들이 교환학생에 갖고 있는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었다.


사람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했던가... 그 때 딱 그랬던 것 같다.


이제 준비할게 많아질텐데, 틈을 내어 열심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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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3.24 15:01에 작성한 글입니다.



불과 15분 전에 동국대학교 교환학생 면접을 끝내고, 따끈따끈한 후기를 쓰려 한다.
먼저, 영어면접.
---------------------------------------------------
첫 번째 질문은 '왜 교환학생에 가고 싶은가'
두 번째 질문은 '거기서 뭘 얻을 수 있는가'
세 번째 질문은 '가서 컬쳐쇼크 받을 게 뭐가 있을까?
(혹은 받았던 것? 내가 질문을 잘 못알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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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포함해서 6명이 들어갔고, 세 가지 모두 공통 질문이었다.
들은대로 면접은 매우매우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사실 질문이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아서, 사람들 답변으로 눈치껏 대답했다.
(그게 좀 아쉽고 찜찜하긴 하다...)

나는 면접 들어가기 전에 '자기소개+교환학생 지원 이유+꿈'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짜잘한 기출문제들(homesick이 느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한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등등)을
달달 외워서 들어갔는데, 그런건 나오지 않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외워갔던 답변들 중 그나마 적절한 걸 골라서 말했었다...
나는 즉석에서 문장 만들어서 말하는 건 정말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두 번째 질문과 세 번째 질문은 약간 동문서답처럼 들렸을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질문이던간에 갖다 붙여도 답이 될 수 있을만한 답변들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해외경험이 있는가?] 라는 예상질문을 준비하며
[그렇다. 런던에 갔을 때 나는 거기서 많은 젊은이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 읽는 것을 봤다.
이것은 한국 젊은이들과 매우 달랐다. 비록 한 달이지만, 나는 많은 것을 배워왔다.]
라는 답변을 외워갔었다.

비록 예상질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저 답변을 3번 문제였던 [컬쳐쇼크]에 관한 문제에 갖다 붙였다...
이게 비록 아주 적절한 답변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프리토킹이 안되는 나로서는 정말 저거라도 준비해갔던 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는 예상 질문과 답변으로 17가지(...)를 준비했었는데, 
그 17가지에서 비록 질문이 다를지라도 답변으로는 함께 쓸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내가 준비했던 질문들은 맨 아래 하단에 써보겠다!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예를들면
'향수병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가'
라는 예상질문에는

"한국 영화나 한국 TV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함께 보고싶다"
라는 하나의 답변을 준비했다 ㅋㅋㅋㅋ


한 문장으로 세 가지 질문을 해결할 수 있었던 답변이었다...

(문제가 있다면, 저 질문들 중 2가지 이상이 나왔을 때 할 말이 없다는 것이지만..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운빨을 믿은거기에 좀 불안하긴 했다.)

면접에는 1지망으로 같은 대학 쓴 학생들이 함께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면접은 나까지 6명이었는데, 들어보니 미국 대학 지원한 사람들도 섞여있었다.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 선발인원이 5명인데... 1지망에 라우리아 쓴 사람이 이렇게 없나?
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럼 이번에 핀란드가 경쟁률이 낮은거일수도 있다고 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거의 가고 싶은 데 간다고... 아, 다행이다!
(이러고 핀란드 못가면 뭐...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다시 면접 당시 얘기로 돌아오면,
면접관 1명에 학생 5명~6명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떨리는 게 확실히 덜하다.

내 상상 속에 면접장은 면접관 한 3명 있었을 줄 알았기 땜시...

그리고 본관 1층에 아주 작은 면접장에서 면접을 치르는데,
대기자들은 그 옆에 큰 방에서 앉아있다가 이름 부르는 순서대로 줄지어 들어간다.

나는 점심시간 브레이크 타임 바로 다음 텀이라서, 조금 일찍 도착하니 대기장소와 면접장이 텅 비어있었다. 
처음엔 브레이크타임 바로 다음인거 알고 '아 뭐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 타임 면접들에서 그 열기와 긴장으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 들어가면 더 떨릴 것 같았기에...

나는 오히려 면접 한 2시간 전에는 막 속이 울렁거리고 좀 떨렸었는데,
30분 전 되니 마음이 평안했다... 안 떠는게 가장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떨어서 좋을 게 없다... 그냥 '하면 하지~' 라는 마음가짐... 중요하다ㅋㅋㅋ

비록 A4용지 4장에 달하는 답변들을 달달 외워갔지만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다...

자기소개만 1분 분량으로 외워갔는데... 자기소개 질문이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그 1분동안 길게 대답할 분위기도 아니다.
질문받은 앞쪽 순서 사람은 대략 10문장 정도 말하는 것 같았고, 나는 뒤쪽 순서였기 때문에 5문장 정도 말하니 '대충 마무리 지으라'는 분위기..?

나는 모든 질문에서 뒤쪽 순서여서 그렇게 길게 말할 눈치가 아니었다. 막상 들어가면 외워간 거 생각이 모두 안나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대답하는 순서는 
첫 번째 질문은 [들어갔던 순서=엑셀 시트에 이름 쓰여있는 순서]였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은 그냥 [지목하는 사람(=중간 어딘가에 앉은 사람)순서]였다.


----------------------


다음으로 한국어 면접, 정말 안 떨어도 된다.
나는 3일간의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한국어 면접 준비는 그 중 5%...?
정말 안했다. 심지어 한국어면접의 존재 자체를 까먹어서 면접 당일인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답변을 생각했었다 ㅋㅋㅋ

외우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고, '그냥 이거 물어보면 이런 방향으로 답해야지' 하고 생각해두는 정도?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블로그에서 누군가 말했는데, '한국어 면접은 그냥 미친사람 외국으로 보내면 안되니 골라내는 일' 이라고...

공감한다. 답변을 뭐 채점하는 것 같지 않고, 한국인 면접관 분께서도 말씀하시길 "우리 학생들 외국으로 보냈는데 막 깽판치면 안되니까요.." 이러심 ㅋㅋㅋㅋ
(정말 '깽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ㅋㅋㅋ 그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라는 뜻~)

한국어 면접에서는 [왜 지원했는지 + 가서 뭐 하고 싶은지] 라는 질문이 나왔었다.
나는 그냥 영어면접에서 나올 줄 알고 준비했던 답변을 한글로 풀어서 설명했다.
'막학기라 고민 많이 했는데,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와,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만 보던 오로라를 직접 보고 싶어서, 
그리고 산타클로스의 기원인 핀란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라고 답변함..

전체적인 면접 평으로는 외국인 면접관님도, 한국인 면접관님도 학생들이 덜 떨리게 하도록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오늘 면접을 봄으로써 약 두 달간의 교환학생 준비 여정이 모두 끝이났다...
(만약 붙는다면 앞으로도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1월 말부터 토플(기관토플)준비, 수학계획서 준비, 면접까지...

물론 이런 준비를 한다고 안 논 것은 아니지만, 놀아도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다 ㅋㅋㅋ

교환학생 면접 준비로 여러 블로그들 찾아보면서, 이미 끝내고 후기 쓰는 사람들 보며 너무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끝났다!!!!!

아아 홀가분하다~! 이제 정말 상쾌하게 놀아야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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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준비했던 면접 예상 질문들 (여러 블로그에서 찾은 기출문제 포함)
(나는 즉석에서 영어 문장 작문해서 말하지도 못하고 걱정도 많아서...
아주 짜잘하고 쓸 데 없는 것들도 섞여있으니, 본인이 중요성을 판단해서 준비하시길 바란다.
내 기준에서 7번 이후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질문들이고, 
혹시라도 나오면 당황하지 않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다. 
짜잘한 질문에 대한 답변 같은 경우엔 앞에 나온 답변들을 활용하거나 2문장 이하로 짧게 준비했다.)

-영어면접
1. 자기소개 + 꿈 + 지원동기
(면접 때 질문이 어떻게 조합될지 모르니, 그냥 세 개를 묶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통째로 외웠다.)
2. 해당 학교에 지원한 이유
3. 교환학생 경험이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4. 지금까지 해외 경험이 있는지?
5. 교환학생 or 영어공부에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6. 가서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지
7. 파견되는 나라나 학교의 특징
8.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9. 외국의 어려운 수업은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
10. 학교가서 뭐 하고 지낼건지? 주말엔 뭐 할건지?
11. 범죄기사가 많은데, 가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어떻게 할 것인가?
12. 파견되면, 한국의 문화와 우리 학교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13. 어려움 극복 사례
14. 나의 장점과 단점
15. Homesick(향수병)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할 것인가
16.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7. 2지망 대학교에 대하여 설명하라
18. 친한 친구의 기준은? 만약,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

--------------------------------------------------------------
- 한국어 면접
1. 국제교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우리학교가 국제화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3. 만약 자신이 총장이 되어 우리 학교의 무언가를 바꾼다면?
4.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
5. 대학교 입학 이후 가장 큰 성과
6. 교환학생으로서 필요한 자질
7. 교환학생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 점?
8. 대학교에 가서 1분동안 자기소개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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