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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3.31 14:48 에 작성한 글입니다.




사실 결과는 저번주 수요일에 나왔는데, 포스팅을 미루다가 지금 작성한다.





국제교류 페이지의 공지사항에 들어가면 저렇게... 합격자 발표 공지가 떠있다.
발표는 면접이 끝난 바로 다음 날 나왔다. 빠른 일처리~~ 훌륭해!




액셀 파일에 저렇게 1,2,3지망 어떤 것에 합격했는지 뜨는데...


나는 왠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만끽하고 싶어서 컨트롤+f 안하고 일일이 눈으로 찾았다 ㅋㅋㅋ


결과는 1지망! 면접 때 별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지 않았고(묻는 말에만 짧게 답함..),


수학계획서도 너무 추상적이고 붕 떠있는 듯(?) 써 내서 좀 불안했는데...


(수학계획서는 3일 정도 걸렸는데, 솔직히 내가 쓴 게 그닥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다.


영어 문법도 제대로 된 게 맞는지 잘 모르겠었고... 수학계획서는 추후 포스팅하겠다.)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는 경쟁률 세다고 해서 기대를 막 너무 하진 않았는데 다행이다.


근데 막상 붙고나니, 2지망 리투아니라와 3지망 루마니아가 눈에 밟힌다. 인간의 마음이란 참 간사해...


아무튼 발표 이틀 후에 있었던 오티도 다녀왔다.



무튼, 기쁜 일이다.


사실 솔직하게 내 마음을 돌아보면, 난 정말로 교환학생에 가고 싶었다기보다는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과정'을 겪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


도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후회할 것 같아서...


그리고 내 능력을 검증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친구들은 다 가는데 내가 쓰면 붙을까? 안 붙을까? 하는 마음..


그래서 수학계획서랑 면접 정보 찾으려고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닐 때,


다른 사람들이 교환학생에 갖고 있는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했었다.


사람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했던가... 그 때 딱 그랬던 것 같다.


이제 준비할게 많아질텐데, 틈을 내어 열심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동국대 교환학생 / 동국대학교 교환학생 / 교환학생 수학계획서 / 교환학생 면접 / 교환학생 합격 후기 / 핀란드 교환학생 / 교환학생 준비 /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 / Laure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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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ORDINARY days/FINLAND





2015.03.24 15:01에 작성한 글입니다.



불과 15분 전에 동국대학교 교환학생 면접을 끝내고, 따끈따끈한 후기를 쓰려 한다.
먼저, 영어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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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질문은 '왜 교환학생에 가고 싶은가'
두 번째 질문은 '거기서 뭘 얻을 수 있는가'
세 번째 질문은 '가서 컬쳐쇼크 받을 게 뭐가 있을까?
(혹은 받았던 것? 내가 질문을 잘 못알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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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포함해서 6명이 들어갔고, 세 가지 모두 공통 질문이었다.
들은대로 면접은 매우매우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사실 질문이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아서, 사람들 답변으로 눈치껏 대답했다.
(그게 좀 아쉽고 찜찜하긴 하다...)

나는 면접 들어가기 전에 '자기소개+교환학생 지원 이유+꿈'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짜잘한 기출문제들(homesick이 느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한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등등)을
달달 외워서 들어갔는데, 그런건 나오지 않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어서, 외워갔던 답변들 중 그나마 적절한 걸 골라서 말했었다...
나는 즉석에서 문장 만들어서 말하는 건 정말 못하기 때문에...
그래서 두 번째 질문과 세 번째 질문은 약간 동문서답처럼 들렸을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질문이던간에 갖다 붙여도 답이 될 수 있을만한 답변들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해외경험이 있는가?] 라는 예상질문을 준비하며
[그렇다. 런던에 갔을 때 나는 거기서 많은 젊은이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 읽는 것을 봤다.
이것은 한국 젊은이들과 매우 달랐다. 비록 한 달이지만, 나는 많은 것을 배워왔다.]
라는 답변을 외워갔었다.

비록 예상질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저 답변을 3번 문제였던 [컬쳐쇼크]에 관한 문제에 갖다 붙였다...
이게 비록 아주 적절한 답변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프리토킹이 안되는 나로서는 정말 저거라도 준비해갔던 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는 예상 질문과 답변으로 17가지(...)를 준비했었는데, 
그 17가지에서 비록 질문이 다를지라도 답변으로는 함께 쓸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내가 준비했던 질문들은 맨 아래 하단에 써보겠다!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예를들면
'향수병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가'
라는 예상질문에는

"한국 영화나 한국 TV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함께 보고싶다"
라는 하나의 답변을 준비했다 ㅋㅋㅋㅋ


한 문장으로 세 가지 질문을 해결할 수 있었던 답변이었다...

(문제가 있다면, 저 질문들 중 2가지 이상이 나왔을 때 할 말이 없다는 것이지만..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운빨을 믿은거기에 좀 불안하긴 했다.)

면접에는 1지망으로 같은 대학 쓴 학생들이 함께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면접은 나까지 6명이었는데, 들어보니 미국 대학 지원한 사람들도 섞여있었다.

핀란드 라우리아 대학교 선발인원이 5명인데... 1지망에 라우리아 쓴 사람이 이렇게 없나?
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럼 이번에 핀란드가 경쟁률이 낮은거일수도 있다고 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거의 가고 싶은 데 간다고... 아, 다행이다!
(이러고 핀란드 못가면 뭐...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다시 면접 당시 얘기로 돌아오면,
면접관 1명에 학생 5명~6명이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떨리는 게 확실히 덜하다.

내 상상 속에 면접장은 면접관 한 3명 있었을 줄 알았기 땜시...

그리고 본관 1층에 아주 작은 면접장에서 면접을 치르는데,
대기자들은 그 옆에 큰 방에서 앉아있다가 이름 부르는 순서대로 줄지어 들어간다.

나는 점심시간 브레이크 타임 바로 다음 텀이라서, 조금 일찍 도착하니 대기장소와 면접장이 텅 비어있었다. 
처음엔 브레이크타임 바로 다음인거 알고 '아 뭐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 타임 면접들에서 그 열기와 긴장으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 들어가면 더 떨릴 것 같았기에...

나는 오히려 면접 한 2시간 전에는 막 속이 울렁거리고 좀 떨렸었는데,
30분 전 되니 마음이 평안했다... 안 떠는게 가장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떨어서 좋을 게 없다... 그냥 '하면 하지~' 라는 마음가짐... 중요하다ㅋㅋㅋ

비록 A4용지 4장에 달하는 답변들을 달달 외워갔지만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다...

자기소개만 1분 분량으로 외워갔는데... 자기소개 질문이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그 1분동안 길게 대답할 분위기도 아니다.
질문받은 앞쪽 순서 사람은 대략 10문장 정도 말하는 것 같았고, 나는 뒤쪽 순서였기 때문에 5문장 정도 말하니 '대충 마무리 지으라'는 분위기..?

나는 모든 질문에서 뒤쪽 순서여서 그렇게 길게 말할 눈치가 아니었다. 막상 들어가면 외워간 거 생각이 모두 안나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대답하는 순서는 
첫 번째 질문은 [들어갔던 순서=엑셀 시트에 이름 쓰여있는 순서]였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은 그냥 [지목하는 사람(=중간 어딘가에 앉은 사람)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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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국어 면접, 정말 안 떨어도 된다.
나는 3일간의 면접 준비 과정에서 한국어 면접 준비는 그 중 5%...?
정말 안했다. 심지어 한국어면접의 존재 자체를 까먹어서 면접 당일인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답변을 생각했었다 ㅋㅋㅋ

외우는 노력조차도 하지 않고, '그냥 이거 물어보면 이런 방향으로 답해야지' 하고 생각해두는 정도?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블로그에서 누군가 말했는데, '한국어 면접은 그냥 미친사람 외국으로 보내면 안되니 골라내는 일' 이라고...

공감한다. 답변을 뭐 채점하는 것 같지 않고, 한국인 면접관 분께서도 말씀하시길 "우리 학생들 외국으로 보냈는데 막 깽판치면 안되니까요.." 이러심 ㅋㅋㅋㅋ
(정말 '깽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 ㅋㅋㅋ 그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라는 뜻~)

한국어 면접에서는 [왜 지원했는지 + 가서 뭐 하고 싶은지] 라는 질문이 나왔었다.
나는 그냥 영어면접에서 나올 줄 알고 준비했던 답변을 한글로 풀어서 설명했다.
'막학기라 고민 많이 했는데,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와,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만 보던 오로라를 직접 보고 싶어서, 
그리고 산타클로스의 기원인 핀란드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라고 답변함..

전체적인 면접 평으로는 외국인 면접관님도, 한국인 면접관님도 학생들이 덜 떨리게 하도록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오늘 면접을 봄으로써 약 두 달간의 교환학생 준비 여정이 모두 끝이났다...
(만약 붙는다면 앞으로도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1월 말부터 토플(기관토플)준비, 수학계획서 준비, 면접까지...

물론 이런 준비를 한다고 안 논 것은 아니지만, 놀아도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다 ㅋㅋㅋ

교환학생 면접 준비로 여러 블로그들 찾아보면서, 이미 끝내고 후기 쓰는 사람들 보며 너무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끝났다!!!!!

아아 홀가분하다~! 이제 정말 상쾌하게 놀아야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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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준비했던 면접 예상 질문들 (여러 블로그에서 찾은 기출문제 포함)
(나는 즉석에서 영어 문장 작문해서 말하지도 못하고 걱정도 많아서...
아주 짜잘하고 쓸 데 없는 것들도 섞여있으니, 본인이 중요성을 판단해서 준비하시길 바란다.
내 기준에서 7번 이후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질문들이고, 
혹시라도 나오면 당황하지 않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다. 
짜잘한 질문에 대한 답변 같은 경우엔 앞에 나온 답변들을 활용하거나 2문장 이하로 짧게 준비했다.)

-영어면접
1. 자기소개 + 꿈 + 지원동기
(면접 때 질문이 어떻게 조합될지 모르니, 그냥 세 개를 묶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통째로 외웠다.)
2. 해당 학교에 지원한 이유
3. 교환학생 경험이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4. 지금까지 해외 경험이 있는지?
5. 교환학생 or 영어공부에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
6. 가서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지
7. 파견되는 나라나 학교의 특징
8.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9. 외국의 어려운 수업은 어떻게 따라갈 것인가?
10. 학교가서 뭐 하고 지낼건지? 주말엔 뭐 할건지?
11. 범죄기사가 많은데, 가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지 모른다. 어떻게 할 것인가?
12. 파견되면, 한국의 문화와 우리 학교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13. 어려움 극복 사례
14. 나의 장점과 단점
15. Homesick(향수병)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할 것인가
16.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17. 2지망 대학교에 대하여 설명하라
18. 친한 친구의 기준은? 만약,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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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면접
1. 국제교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우리학교가 국제화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3. 만약 자신이 총장이 되어 우리 학교의 무언가를 바꾼다면?
4.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
5. 대학교 입학 이후 가장 큰 성과
6. 교환학생으로서 필요한 자질
7. 교환학생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 점?
8. 대학교에 가서 1분동안 자기소개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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