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예술의전당 덴마크 디자인展 (DENMARK : DESIGN)

2016. 9. 5. 21:30
반응형





예술의 전당이 오는 10일부터 덴마크 디자인을 대표하는
가구, 조명, 은세공 등 디자인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늘날 북유럽의 디자인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척박하고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전한
간단함의 미학은 북유럽 디자인을 대표한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의 협력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신념을 담아
실용성과 세련됨을 한 곳에 담아 보여준다.


우리는 시시각각 바뀌는 빠른 유행의 흐름을 좇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기호나 욕구를 외면한 채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무관한 물건, 트렌드를 소비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북유럽의 디자인은 이런 유행과는 거리가 멀다.
실용성과 퀄리티를 고려해 만든 디자인을 소비하는 그들 삶의 방식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르쳐준다.


현대인들은 그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필요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만들고, 또 사용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생기는 물질적, 정신적 만족의 갭을
또 다른 물건을 소비함으로써 충족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소비에서 생기는 허탈함을 다른 가벼운 소비로 채우려는 것이다.
이제는 이런 무절제하고 소모적인 충족을 넘어
절제와 단순함, 그리고 깊이있는 가치를 배워야할 때다.


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물질주의에 던지는 의문의 해답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이 프리뷰는 아트인사이트(http://artinsight.co.kr)와 함께 합니다.







반응형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