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매력의 Gear3 by saen Code1 (2cm bag)

2017. 3.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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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2014.03.24 23:51에 작성한 글입니다.





요새 한창 데일리백을 찾다가 발견한 아이템이 기어쓰리바이샌(Gear3 by saen)의 code1, 일명 2cm 가방이었다.






▲ 기어쓰리 바이샌 (Gear3 by saen)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code1 (2cm)
나는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한번 사면 마르고 닳을 때까지 데일리로 사용하는 편이다.
그만큼 가방을 한번 고를 땐 신중히 결정하고, 매일매일 들어도 좋을만큼 
한눈에 확 들어오고 마음을 끄는 아이템을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기어쓰리의 code1 가방을 보는 순간 나는 알았다... 
가지지 못한다면 손에 넣을 때까지 계속 생각날 것임을...^^;



기어쓰리의 가방은 보는 것만도 감각적이지만, 착용했을 때 더욱 느낌있고 멋스럽다.
이 쯤에서 기어쓰리 바이샌(gear3 by saen)의 브랜드 설명을 하자면,
사용목적
최적화
되어있고
용도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 디자인 되어있는
기계의 특성들을 디자인에 적용하여 실용적이고 멋진 가방들을 만든다는 컨셉의 브랜드이다.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이 잘빠진 브랜드다.
컨셉이 명확하고 브랜드 색이 확실한만큼 기어쓰리 가방들은 모두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그 독특한 매력이라함은 '나 좀 봐달라'며 소리쳐 사람들을 주목시키는 것이 아닌,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연스럽고 은근하게 뿜어져나오는 것에 가깝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용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실용성을 앞세우는 브랜드 컨셉처럼, 
기어쓰리의 가방들은 팔색조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재미있는 가방들이 많은데, 오늘 포스팅하는 code1 (2cm) 가방도 예외는 아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2cm백은 외부가방과 내부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가방은 겉의 가죽소재의 그물망 가방이고, 내부가방은 그 안에 들어가는 천 소재의 가방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내부가방을 입맛따라, 기분따라 언제든지 바꿔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부품을 갈아끼운다는 기계적인 특성을 가방에 적용한 재미있는 예이다.
외부가방과 내부가방은 탈착식으로 되어있어, 간편하게 갈아 끼울수 있다. 
그리고 내부가방에 스트랩을 연결한다면, 그 또한 단독으로 들고다닐 수 있는 가방이 된다.
만약 내부가방을 여러개 가지고 있다면 가방 하나로 무척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무궁무진한 기어쓰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던 중, 마침내 손에 넣은 code1 2cm bag..









쇼핑백마저 감각적인 느낌! 올블랙의 시크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쇼핑백만 따로 갖고다니고 싶을 정도로...








기어쓰리의 가방들엔 귀엽고 재미있는 디테일들이 깨알같이 숨겨져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디테일.
보통 다른 곳들은 쇼핑백 입구를 테이프로 붙여서 주기때문에 포장봉투에 테이프가 남아있거나 봉투를 찢어서 열거나 해야하는데, gear3 by saen은 이렇게 고급스러운 연결고리를 이용해 쇼핑백을 봉해준다. 
저 연결고리는 눌러서 뽑으면 빠지고, 다시 넣어서 잠글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번 재활용이 가능하다.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신경쓴 모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쇼핑백을 열면 두번째 포장가방이 나온다. 신발주머니같은 느낌의 커다란~ 망사가방! 


느낌있다. 저 가방만 들고다녀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저 망사가방을 사용할만한 적재적소를 생각해보는 중이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code1...! 아.. 예쁘다... 멋스럽다...ㅠㅠ
기분이 좋아져 뜯자마자 들고 한 컷 찍었다.
가방 사이즈는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이다.
하지만 수납공간은 그렇지 않지~~ 보는 것보다 훨씬 넉넉하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기어쓰리 code1 가방에는 그 이상으로 수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학교다닐 때 데일리백으로 매일매일 들고다니기 때문에
가방을 고를 때 수납공간을 중요시하고, 항상 안을 가득 채워서 다니는 편인데
책 3권 + 20cm 장지갑 + 노트들과 필기구 + 과자한봉지(ㅋㅋㅋ)와 그 외 잡동사니들까지 
다 넣고도 지퍼를 넉넉하게 잠굴 수 있었다.





꼼꼼하게 박음질 된 외부가방과 로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살펴봐도 허술하게 만든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이다.
큰 부분은 물론이고 구석구석 디자이너의 섬세한 손길이 거쳐간 것을 알 수 있다.
꼼꼼히 공들여 만든 가방은 디테일에서 반드시 표가 날 수밖에 없다.
누군가 섬세하게 신경써서 제작한 가방을 멘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내부가방의 내부(?)
나는 미러볼이나 레드+블루 스트라이프같이 톡톡튀는 매력의 내부가방도 있지만, 

나는 데일리백으로 들기 위해 무난한 헤링본 블랙을 선택했다.


헤링본 블랙의 안쪽은 저렇게 파란 모양의 안감이 덧대어져 있는데, 이 원색에 가까운 쨍한 파란색은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파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면, 이 파랑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의 파랑이다. 2cm백의 이 파란 포인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위 사진들은
gear3 by saen의 code1, 2cm 가방
을 착용한 나의 데일리룩 코디샷들이다.
가죽자켓같이 쎈 스타일에는 두말할 것 없이 잘 어울리고, 
의외로 조용하고 단정한 코디, 혹은 귀여운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전체적인 드레스코드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느낌.

데일리백이 꼭 무난할 필요는 없다. 독특하면서도 어디에나 무난히 잘 어울리는 가방을 만날 수 있다면 말이다.
만약 퀄리티 높은 고품질의 가방을 원한다면,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디테일을 원한다면, 
과하지 않은 개성과 함께 자연스러운 시니컬함을 드러내길 원한다면 
당신은 기어쓰리의 가방들에 주목해야 한다.
이상으로 gear3 by saen의 code1, 2cm백 포스팅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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