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LONDON
2013.10.27 05:53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목요일, 런던의 사치갤러리에 방문했다. 물론 관람료는 무료!! 사치갤러리는 런던에서 부촌으로 유명한 첼시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는 가장 트렌디하고 고급스럽다고 알려져 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알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삼청동 분위기? 값비싸보이는 옷들을 진열해놓은 낮은 건물들이 주욱~ 들어서 있고, 주변 주택들도 아주 고급스러워보였다. 사람은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사치갤러리 가는 법은, 튜브 sloane square역(노랑/초록 라인)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 sloane square에서 하차 후 나온 방향 그대로 3~5분만 직진하면, 이런 풍경의 사치갤러리 입구가 나온다. 크게 이름도 써있고, 분수 등이 있는 넓은 광장이기 때문에..
2013.10.17 08:26에 작성된 글입니다. 무료한 토요일, 혼자서 세인트폴 대성당과 테이트모던 미술관을 다녀왔다.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성가대(?) 노래를 듣고 나왔지만, 사진도 별로 없고 폐장 시간에 쫓겨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테이트 모던에 대해서만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테이트모던 (TATE modern) 미술관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는 센트럴라인(빨간색노선)의 St. Paul's 역에서 내려 찾아갔다. 사실 테이트 모던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쥬빌리 라인의 Southwark 역이지만, 이 역에서 테이트 모던까지 찾아가는 길이 조금 복잡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southwark 역은 사우스워크가 아닌, '써덕'이라고 발음한다ㅎㅎ 런던 지하철 역 이름은 이렇게 표기와 발음이..
2013.11.03 08:29 에 작성된 글입니다. 옥스퍼드 서커스 쪽에 있는 더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1971년에 개관한 소규모 전시관이지만, 영국 최초의 사진 전용 전시장이라고 한다. 5층짜리 건물에 있지만 규모는 아주 작다..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기 보다는, 센트럴 쪽에 간 김에 한 번 들려보는 게 좋을 듯. 입장료는 무료!! 옥스퍼드 서커스역에서 토트넘 코트로드역 방향으로 한 블럭만 가면 찾을 수 있다! 자세한 경로를 보고싶다면 구글맵에 The Photographers' Gallery를 검색해보자~ (네이트 블로그에 구글맵 첨부하는 법 찾다가 포기..ㅠ.ㅠ) 옥스포드 서커스의 혼잡한 대로에서 오른쪽으로 한 블럭만 꺾으면, 비교적 사람이 드문 작은 골목에 이렇게 포토그래퍼스 갤러리가 나온다.ㅎㅎ ..
2013.10.24 06:51에 작성된 글입니다. 여기서 생활하면서, '아 이건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것, '아 이건 안가져와도 됐겠는데'하고 생각한 것들이 있다. 어학연수, 여행을 위해 짐 챙기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포스팅 해보려 한다. 먼저, 한국에서 가져와야 할 것은 뭐가 있을까? 뭐 나머지 중요한 것들(서류, 변압기, 전자제품과 충전기, 의약품 등)은 다들 알아서 잘 챙기실 것 같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혹은 깜빡하기 쉬운 사소한 것들만 몇 가지 적어보았다. 1. 두꺼운 겉옷 (코트, 점퍼 등) 이 곳은 10월 초부터 무척 추웠다. 요새는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한국의 10월보다는 훨씬 쌀쌀하다.. 나는 겨울옷들을 가져와야 했기 때문에 28인치 ..
2013.10.22 06:42에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은 런던의 우범지대, 조심해야 할 지역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나는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3일만에 들고있던 휴대폰을 흑인 청소년에게 날치기당한 전적이 있다. 내 생애 처음으로 해외 땅 밟아본 경험이었는데... 온지 3일만에 그런 일을 당하니 당장 귀국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9개월 좀 안되게 쓴 내 갤3... 안에 공인인증서랑 은행어플이 들어있었기에 지금까지 매우 불편을 겪고있다. 누가 런던이 서울보다 안전하댔음? 전혀 그렇지 않다!!!!! 적어도 서울에선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을 뺏어서 달아나진 않지 않은가? 그렇다고 내가 완전 긴장을 풀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나름 첫 해외 경험이라 약간 긴장하고 있던 도중에 그런 일을 당한 것이었다. 낚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