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전시] saatchi gallery 사치갤러리

2020. 1. 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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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 05:53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목요일, 런던의 사치갤러리에 방문했다.
물론 관람료는 무료!!
사치갤러리는 런던에서 부촌으로 유명한 첼시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는 가장 트렌디하고 고급스럽다고 알려져 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알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삼청동 분위기?
값비싸보이는 옷들을 진열해놓은 낮은 건물들이 주욱~ 들어서 있고, 주변 주택들도 아주 고급스러워보였다.
사람은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사치갤러리 가는 법은, 튜브 sloane square역(노랑/초록 라인)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
sloane square에서 하차 후 나온 방향 그대로 3~5분만 직진하면,

 

이런 풍경의 사치갤러리 입구가 나온다.
크게 이름도 써있고, 분수 등이 있는 넓은 광장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벽을 넘어서 입구에 들어서자 펼쳐지는 풍경~ 아주 평화롭다.

 

 

미술관 건물이다. 클래식하고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렇지만 안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매우 현대적이고 모던한 작품들이라는게 재미있다.

 

 

갤러리 구조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나는 1시간만에 모두 둘러보았다..
목요일인데도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ㅠㅠ 학교에서 견학온 것 같이 모이는 학생떼들도 있었고,
룸이 15개인데, 방 하나에 사람이 20명 정도씩 있었기에 정신없어서 대충 본 탓도 있다...
기억에 남았던 몇 작품들을 올려보겠다~

 

 

간단한 붓터치로 아이들의 섬세한 표정을 나타낼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명암만으로 백인, 흑인, 동양인을 구분해 낼 수 있게 표현한 것도 신기했고, 색감도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그저 물감을 발라서 선을 그어놓은 것 뿐인데, 차타고 좁은 도로를 달릴 때가 연상되면서
차 안에서 본 황량한 주변 풍경까지 저절로 떠오르는게 신기했다.

 

 

어릴 적, 집 안을 그려보라고 하면 이렇게 그리곤 했었다..ㅎㅎ
편안하고 따뜻한 색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

 

 

투명한 줄에 매달려 있던 작품인데, 사진을 찍으니 뭔가 신기하게 나온다ㅎㅎ

 

 

이것도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찍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평화롭고 상쾌하게 느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미없는 문자와 기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많은 기호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확~ 들어오는 "ㅎ" !!!
저 많은 것들을 보는 순간, 저 작은 ㅎ만 눈에 띄는게 정말 신기했다.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이 마음에 든다.

 

나는 꼭대기 층부터 관람했는데, 맨 처음 들어간 방에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것..ㄷㄷ
뜬금없이 전시장 한가운데 저러고 있다ㅋㅋㅋㅋㅋ
정말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서, 진짜사람이 행위예술 하고있는 줄 알았다...
나도 그랬지만, 뒤에 들어오던 사람들도 깜짝 놀라서 멈칫...ㅋㅋㅋㅋ

 

창문이 제일 잘 찍힌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첼시(Chelsea) 동네 분위기~
주택도, 상점들도 고급스럽다. 여기 있는 옷가게들은 들어갈 엄두가 안나는 분위기ㅠㅠ

 

 

미술관 바로 앞에 있던 맥도날드에서 빅맥 사먹었다.
세트메뉴 기본 7천원정도... 빅맥셋트도 7천원이 넘는다 ㄷㄷ

맛은 한국이랑 똑같음 -_-
이렇게 사치갤러리 관람기 포스팅을 마친다~~
런던에서 모던하고 미니멀리즘한 현대미술을 관람하고 싶은 분들은 사치갤러리에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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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tchi gallery 미술관 정보>사치갤러리 홈페이지
www.saatchi-gallery.co.uk
관람료 무료
Opening hours:
10am-6pm, 7 days a week, last entry 5:30pm
Address:
Duke of York's HQ, King's Road, London, SW3 4RY
다음과 같다.
가는 길을 자세히 보고싶다면 구글맵으로 포스트 코드를 검색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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