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생활] 마트의 식재료 물가, 영국물가 직접 보며 알아보자!

2020. 1.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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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08:34에 작성된 글입니다.

 

 

영국 식재료들의 물가는 어떨까?
오늘의 포스팅은 사진으로 직접 보며 알아보는 런던의 물가~~
영국의 대표적인 마트, 세인즈버리(sainsbury)의 물건들을 기준으로 작성해 보겠다.
(1파운드=1,700원~1,800원 기준으로 계산하였다.)

 

 

(위에 사진 색깔이 왜 이러지... 싸이 보정이 잘못된 것 같다.. 양해 바람ㅠㅠ)
먼저, 야채류! 피망, 양파, 버섯, 당근, 감자 등 야채와 채소류의 가격은
보통 1파운드에서 2.5파운드 사이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이런 재료들을 사다가 집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먹는다면 식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

 

 

다음으로 햄, 베이컨 류.
저렴한 것은 2파운드부터 시작해서 고급 베이컨은 한 팩에 4파운드 정도 한다.
나는 한국에서도 스팸을 되게 좋아해서... 여기서도 햄을 자주 사먹는데,
(당연히) 스팸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퀄리티가 좋으면서도 가격은 비슷하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마트에 저녁 7시, 8시쯤 방문해보자.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햄, 베이컨을 반 값 이상으로 싸게 살 수 있다!
나는 항상 저녁에 테스코 익스프레스에 들러 유통기한 당일까지인 햄을 1.5파운드에 산다.ㅎㅎ
(사실 이틀정도 지나서도 먹어봤는데 별 탈 없었다ㅋㅋㅋ)

 

 

고기류.
내 생각에 고기류는 오히려 한국에 비해 저렴한 것 같다. 특히 소고기!
2파운드~5파운드(3400원~8500원) 정도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양껏 먹을 수 있다~
물론 집에서 요리해 먹었을 때 이야기이지만^^;
고기를 덩이째 팔기 때문에 혼자 먹어야하는 나로써는 양이 조금 부담...
나는 맥도날드에서 파는 쿼터파운드 치즈버거의 패티가 너무 먹고싶어서
세인즈버리에서 파는 소고기 햄버거 패티로 비슷한 것을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다.
2덩이에 3파운드(5,000원)에 사서 치즈 2장 올리니, 퀄리티 좋게!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맥도날드 셋트 4.5파운드(7,500원)정도 하는 걸로 따지면, 이건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ㅠㅠ

 

 

다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유제품 류!!!!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사진이 많다ㅎㅎ)
정말 싸다! 값 싼데다 종류도 다양하고 질까지 좋다!!
크림치즈 꽤 큰 통이 1~2파운드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2,000원~3,000원),
만화에서나 보던 삼각형 치즈, 귀엽게 생긴 큐브형 치즈, 스틱치즈, 코티지 치즈, 떠먹는 치즈(?), 우리가 흔히 먹는 정사각형 치즈, 동그랗고 두툼한 치즈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격은 1파운드~3파운드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고~~
아끼지 않고 빵에 듬뿍듬뿍 발라먹어도 좋다ㅎㅎㅎ
뭔가 치즈는 보고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막 먹음직스러워 보여가지고.. 좋다ㅋㅋㅋㅋ
버터와 요플레, 우유 등 다른 유제품 류 또한 저렴한 편이다!
(내가먹는 우유는 1L정도의 큰 통이 89p=1,500원 정도)

 

냉동식품 류.. 1.5파운드~4.5파운드(2500원~7600원) 정도로, 한국과 비슷하다.
여기서 냉동식품으로 자주 보이는 것은 냉동피자, 냉동 생선까스(?), 냉동 핑거치킨 정도이다.
냉동 생선까스를 몇 번 먹어봤는데 피시 앤 칩스 느낌도 나고 괜찮았다...

 

 

전자렌지에 돌려먹는 인스턴트 식품, 레토르트 식품도 비슷한 가격이다.
1.5~3.5파운드(2,500원~6000원) 정도의 가격..
맛은 솔직히 별로다.. 그냥 저냥 어떻게 먹기는 하겠는데.. 뭐 이런 맛?;;
그나마 괜찮은 건 라자냐와 간단한 파스타 정도..
가끔 행사같은 것으로, 몇 종류 인스턴트 음식을 1개에 1파운드 아래로 팔 때가 있는데
그 땐 라자냐만 몇 개 사온다..ㅎㅎ

 

 

시리얼, 콘푸레이크 종류!
치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비해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값이 싸다!
저 큰 상자 하나에 1파운드 후반에서 비싸도 3파운드 정도?
우리나라엔 어른용 콘푸레이크, 아이용 코코볼 류가 거의 다 인 것 같은데..
이름만 좀 다르다 뿐이지!
여기는 안에 코코넛 크림이 들어간 것, 미니쿠키 모양으로 생긴 것 등 신기한 것들이 많다!
나는 안에 코코넛크림 들어가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다른 여러가지 것들도 시도해 볼 예정이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랄까...ㅋㅋㅋㅋ

 

 

샐러드용 야채는 80p~2파운드 정도.. (1,500원~3,000원)
바로 먹을 수 있게 씻어서 나오는 것들이 많고, 한 끼 양으로 조금씩 나누어 팔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다!
야채 종류도 다양해서 간편히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에 좋다~~
샐러드 소스도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싸다.. (2천원 정도면 한 통 삼)
소스들이 막 치즈들어간 것, 브로콜리 들어간 것, 뭐시기 저시기 해가지고 많기땜에...
소스 없이는 야채 안먹는 내게도 아주 좋다 ㅋㅋㅋ

 

 

과일류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
방울토마토 한 봉지(290g, 20개 정도?)에 1파운드 (1700원),
바나나 5개에 1파운드(1,700원), 딸기 한팩에 2파운드(3,500원)..
이 외에도 키위, 코코넛, 레몬, 메론, 산딸기, 무화과 등 다양한 과일을 판다.

 

 

마지막으로 이건 보너스ㅎㅎ
칫솔 한 개에 2~4파운드(3,500원~6,500원), 치약 한통에 2~4파운드 하는 것...
나는 특별히 교정칫솔이 필요하기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들고왔지만 소모품 치고는 싸지 않은 가격;
마시는 물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에비앙 기준으로 2L에 90p 정도(1,500원) 한다.
근데 친구가 말하길, 여기는 이렇게 사마시는 물에도 석회질이 들어있다던데...;;
친구한테 들은 것이니 믿거나 말거나다~ ^^;
이상으로, 현지의 마트에서 직접 보며 알아보는 영국의 물가 포스팅을 마치겠다~~
마트의 식재료 가격들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크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당신이 외식을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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