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생활] 얼마 전 장 봐온 것들 (한인마트, 세인즈버리)

2013.11.03 11:08에 작성한 글입니다.

 

 

골더스그린은 작은 동네이지만 한인마트가 2곳이나 있고, 한식집, 일식집, 중식집등도 있다!
(스시매니아라는 일식집은 런치에 가면 거의 모든 메뉴가 반값이다!
그러면 야끼우동이 2.5파운드, 돈부리가 3파운드...ㅠㅠ
감동의 가격이다.. 일식집이지만 맛도 한국식 맛인듯ㅎㅎ)
골더스그린에는 서울플라자(Seoul plaza)와 케이마트(K-mart) 이렇게 두 곳의 한인마트가 있는데,
규모는 서울플라자가 크고, 정류장과는 케이마트가 가까워서 둘 다 비슷하게 자주 가는 것 같다~
골더스그린은 어차피 집에 가는 길이라 매일 들러야 하기 때문에, 틈틈히 한국 음식을 조금씩 사오는 편이다.

 

 

 

K mart에서 500g짜리 김치를 사면 100g 미니김치를 증정하는 행사중이었다!
여기서 종가집 김치 사먹다가 농협김치는 처음 사봤는데 훨씬 맛있다!!
농협이라 그런가... 기분탓일지도...ㅋㅋㅋ
런던에서 김치는 막 생각보다 금 값은 아니다!!
나는 저 날 500+100해서 600g을 2.5파운드에 샀던 것으로 기억..(가물가물) 원화로 약 4천원!
쟁여두고 한 일주일 먹었다.ㅎㅎ

 

 

짜파게티와 너구리~
충격적인 사실!!!! 여기 너구리엔 네모 다시마가 안들어있다!!!!!!! 너구리의 생명 조각다시마!!!!!!
혹시 내가 산 것만 그런걸까...?
야채스프에 조각다시마로 보이는 조그마한 다시마 덩어리들이 있긴 했는데 ㅠㅠ... 충격이었다;
런던에서 한국 라면의 가격은 0.55~0.65파운드! 한국돈으로 1000원 정도다~!
보통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 종류는 다 있는 것 같고,
(신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나가사끼 짬뽕, 꼬꼬면, 짜파게티, 왕뚜껑, 비빔면, 너구리, etc...)
오히려 여기서 한국에서 못 보던 라면 종류들을 몇 가지 봤었다!
예를들면 고려면(작명센스가ㅋㅋㅋ), 놀부부대찌개면, 라볶이면 등등~ 신기한 거 많았던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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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세인즈버리 마감 떨이로 사온 것들~

 

피자익스프레스는 런던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피자 브랜드!
매장 가서 먹어본 적은 없었지만, 세인즈버리 문 닫을 시간 쯤 갔더니 세일 하고 있길래 사와봤다~~
원래 4.35파운드에서 3.24파운드로~! 세일 해도 원화로 5500원이네;;; 비싸다;
맛은 없었다. ㅡ,.ㅡ

 

갑자기 삶은 감자가 먹고싶어서... 감자 한봉다리(1.25kg)에 1.5파운드? 2파운드? 쯤 했었다.

 

영국에서 스팸 대신 자주 먹고있는 햄 종류들...
마감 때 가면 항상 세일을 하고 있어서 좋다.ㅎㅎ
저 비프 햄은 마침 세일도 하고 있고, 맛이 어떨까 하고 사봤는데 진짜 소고기 맛 남! 신기하다~~
소고기 햄 1.34파운드(약 2300원)!
테두리에 가루 묻어있는 햄은 떨이해서 무려무려 0.91파운드(약 1500원)!
기분좋다 ㅎㅎㅎ 영국햄은 맛있어~~
(얼마전에 문득 신기했던 건데, 살다보니 영국산 돼지고기를 먹어보기도 하는구나 싶었다)

 

 

영국은 우유값이 싸다!
저 큰 통은 내 기준으로 3일정도 먹는데 0.89파운드(약 1500원)~
저거랑 똑같이 생긴걸로

 

이런 버전의 우유도 있다. 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은가??

 

피시앤 칩스의 피시 냉동식품 버전(?)
(나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ㅋㅋㅋ)
우리나라 생선까스와 비슷하다~~ 2조각에 대략 2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다.

 

생수 에비앙! 2L에 1파운드 안되는 가격이다.. 한국돈으로 1500원 정도?
영국 사람들은 수돗물 그냥 마신다는데 난 그렇게는 못 하겠다..ㅠㅠ

 

왠지 과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사온 방울토마토..
290g에 1파운드(1700원)~ 괜찮은 가격!
토마토 별로 안 좋아하는데 포장이 귀엽게 돼있어서 사왔다...
내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골더스그린golders green 역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많이 사는 곳이다.
얼마 전 런던 범죄율 차트를 찾아봤을 때 골더스그린은 범죄율이 낮은 동네는 아니라고 뜨던데..
체감하기에는 그렇지 않다!!

동양인이 많아서 그런지 살기도 좋고, 부촌으로 유명한 햄스테드와도 가깝고,
런던 이곳 저곳으로 가는 버스노선도 아주 많고!
또 이 곳 집 값이 싼 편은 아니다..
본인은 골더스 그린이 꽤 살기 좋고 안전한 동네라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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