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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08:39에 작성한 글입니다.

 

 

victoria&albert museum은 세계 전 지역에서 온 장신구, 도자기, 가구, 금속류, 그림, 사진, 직물 등 450만 개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약 4000년의 유리세공의 역사를 탐험하고, 17세기에서 오늘날까지 동아시아의 인상적인 장식 미술품을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미루고 미루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포스팅...

이유는... 규모가 너무나 방대했기 때문...! ㅠ.ㅠ


사진을 추려서 찍어온다고 했는데도 넘치고 넘치는 양.. 들의 압박때문에 며칠을 미뤄온 것인지 모르겠다...;
그만큼 Victoria and Albert Museum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
그럼 자 이제 크게 심호흡 한 번 하고 포스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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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Museum 가는 법
튜브 이용시 District, Circle, Piccadilly 라인에 있는 South Kensington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나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74번 / 14번 / 414번 버스를 이용하면 편하다!
내려야 할 정류소 이름이 Victoria and Albert Museum이기 때문...ㅋㅋㅋ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이 박물관의 규모가 크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정말...
제대로 관람하려면 이 박물관만 3일 내내 와도 모자를 지경이다!!ㅠㅠ
입장료는 런던답게, 런던스럽게 당연히 무료! ㅎㅎ

 

 

 

나는 이 곳이 패션이나 디자인같은 것만 주가 되는 박물관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온갖 카테고리가 다 모여있는 듯한 이 스케일!!! 의류, 장신구, 도자기, 인테리어, 사진, 현대미술, 조각, 건물 등등등... 정말 작품과 유물들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ㅠㅠ
혹시 이 V&A 뮤지엄'만' 보고자 런던에 온게 아니라면, 이 스케일을 완벽히 다 소화하겠다!!! 는 생각은 애초에 버리고 오는게 좋을 것 같다... (그게 나였다...)
이런 생각은 나를 조금 지치게 만들어서 결국 꼼꼼히 둘러보지도 못하고 방전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금요일엔 밤 10시까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전체 맵! 저 조그마한 네모 하나가 Room 한 칸인데, 한 칸만 해도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안내 책자에 나와있는 운영 시간과 정보~
평일 오전 10시-오후5시45분 / 금요일 오전10시-오후10시!

 

빅토리아앤 알버트 뮤지엄의 뒤 뜰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과 카페가 마련되어 있는데,
관람 전후 가볍게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나는 배가 출출해서 커피와 스콘을 주문했다.
(스콘을 사면 딸기쨈은 무료... 나는 그걸 모르고 버터도 하나 사버림...)

 

커피, 스콘, 버터의 가격은 무려무려 6.65파운드... 저 스콘 (맛있긴 했는데) 5천원 돈이다... ㅠㅠ

 

로비 근처에 이렇게 옷과 짐을 맡길 수 있는 cloak room이 있다!
가방같은거 무겁게 들고다니면 작품에 집중도 안되고 엄청 불편하다.. 무거운 짐은 보관소에 맡기자~
가격은 무료이나, 원한다면 기부금 형태로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

 

짐을 보관하면 저렇게 번호표를 준다. 지도한장 달랑달랑 들고 가벼운 몸으로 출발~~

 

어느 전시관의 위에서 내려다 본 뮤지엄!
V&A Museum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건축양식이나 인테리어 쪽은 무지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주 고풍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전시품 앞에 앉아서 스케치를 하는 미술학도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부럽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

 

그냥 유화의 느낌이 좋았다.
그치만 저 그림의 배경도, 화가도, 얽힌 이야기도 모르니 단지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쉬웠다..
누가 한국말로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ㅠㅠ

 

왠지 서울 삼청동 어떤 전시관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난 민트색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 작은 보석함이 내 손을 카메라로 이끌었다... 오묘한 색 조합.

 

사실 옷이나 가구가 예뻐서라기보단 뒷배경의 하늘색이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이라...; ㅋㅋㅋㅋ
톤다운된 하늘색 + 아이보리의 색 조합이 편안한 느낌을 준다.

 

터키관이었던 것 같다.
학원에 터키쉬 친구들이 많기에 터키 문화에 대해서는 여기에 와서야 보고 듣는 것 같다!
터키관의 전시품들은 대개 저렇게 화려한 패턴과 다양한 색채를 사용해
마치 눈을 현혹시키는(?)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았다~ㅋㅋㅋ
여담이지만 터키가 세계 3대 음식 강국(?)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인가?!

고대 유물은 역시 예수, 신앙심 등과 관련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크기가 어마어마한... 기둥(?)
그리고 과연 이 무지하게 커다란 박물관에서 "Korea"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지도를 보고 한국관에 찾아갔지만...

 

무슨 다른 동아시아 나라로 가는 통로에 있는게 다였다...
(난 내가 Korea Room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은 줄 알았다...)

 

그 통로에 있던 몇 개 안되던 전시품 중 하나는 디자이너 이상봉 아저씨의 드레스 두 점...
(무한도전 출연하신 분 맞나? 대단한 분이셨구나...)
한국관의 크기에 실망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적 지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느꼈다..ㅠㅠ

 

옆에 있던 일본관에 있던 도자기와 칼..
저 조그마한 항아리 같은 것들 너무 귀엽다! 색감도 예쁘고 아기자기~
그리고 이상하게 박물관을 다니다보면 칼에 시선이 꽂히게 된다~~
나도 모르게 저 아이보리 색 검을 한참동안 보고 있었다..

 

여기는 중국관. (일본, 중국관에는 어김없이 동아시아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ㅋㅋㅋ)
중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좌식의자를 사용했구나... 그랬구나!

 

입구에 들어서면 신기하게 생긴 조명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데,
그건 사실 천장에서부터 이어져 있는 것!!
꼭대기 층에서 내려다보면 저렇게 아찔하고 신기한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ㅎㅎ

 

아마 중세시대의 테라스나 건축물을 꾸미던 장식들을 전시해 놓았던 것 같다.
V&A Museum 이 다루는 장르(?)는 정말 다양하기도 하지...!

 

여기는 특별히 따로 작품을 보관해 놓는 곳이 아닌, 그냥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었다.
통로까지 저렇게 정성들여 꾸며놓은 곳을 보니 정말 그냥 만들어진 박물관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곳곳에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작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치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저 판화를 만드는 법을 영상으로 봤었다.
동영상을 보기 전에는 그냥 하나하나 손으로 그린 것인 줄 알았는데, 사실 1차, 2차, 3차... 쭉쭉 다 찍어낸 것!
처음엔 그냥 색감과 느낌이 좋아서 흥미를 가졌는데, 만드는 과정을 알고나니 더 대단해 보였다~

 

뒤에서 불을 켠건가? 진한 색감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유쾌한 분위기의 포스터.. 이런 느낌이 좋다!

 

서양풍으로 그려진 일본 사랑방(?)의 풍경인 것 같다.
지극히 동양적인 풍경을 서양의 기법으로 그려내니 뭔가 아주 오묘하다..

 

그냥 저 하얀 미니어처가 귀여웠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Victoria&Albert Museum 관람 편은 2개로 나누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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