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9와 ¾ 승강장이 있는 킹스크로스(Kins's cross) 역!

2013.11.19 03:26에 작성한 글입니다.

 

 

해리포터 소설의 배경이 된, 9와 3/4 승강장이 있는 킹스크로스(King's cross) 역!

 

킹스크로스 역은 다음과 같이 위치해 있다.
센트럴과 멀지 않으니 잠깐 시간이 난다면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토트넘 코트역에서 걸어서 갔다..!

 

역 밖으로 나오면 위와 같은 멋진~ 중후한 건물이 나온다.
아무래도 호텔인 것 같은데 엄청 비싸겠지...
이 건물 바로 옆이 킹스크로스 역이다!
킹스크로스 역은 벨기에와 프랑스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역이라고 하는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척 없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호텔에서 길을 건너 이런 건물 쪽으로 가면 킹스크로스 역이 나온다.
만약 안에서 9와 3/4 승강장을 찾지 못했다면 헤매지 말고 누군가에게 물어보도록 하자.ㅎㅎ
역이 무척 넓어서 헤매고 다니기엔 시간이 너무 걸린다..ㅠㅠ

 

짜잔! 이렇게 한 쪽 구석에 위치한 해리포터의 손수레!
생각보다 무척 소박했다(?)..
그치만 인기가 무척 많은지 뒤에 줄 서는 곳도 있고 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는 도우미 분도 계신다!!

 

짠..! 이 분이 바로 사진 도우미~ ㅎㅎ
킹스크로스 역 측에서 고용하신 분들 같은데 요금은 받지 않고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신다!
무척 밝고 쾌활한 성격인 것 같았는데, 관광객들에게 하루종일 계속 똑같은 말과 주문을 하실 걸 생각하니 조금 지루할 것 같았다..ㅠㅠ
저 분이 목에 걸고 있는 목도리는 그리핀도르, 래번클로, 후플푸프, 슬리데린의 것으로 사진 찍기 전에 우리가 선택 할 수 있다~ㅎㅎ
내가 걸고 있는 건 그리핀도르의 빨간 목도리!

 

목도리도 직접 매어 주시고, 뒤에서 저렇게 날려주신다..ㅋㅋㅋ
옆에는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시는데,
저런 포즈로 한 번 + 손잡이 잡고 점프샷 한번 이렇게 두 번의 포즈를 잡도록 유도하신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유료로 인화할 수 있다.
한 장에 8파운드.. 한화로 14,000원이다.
아래는 기념품 샵에서 파는 해리포터 물건들~

해리포터 의류들..

 

여러가지 종류의 마법 지팡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볼드모트 지팡이가 가장 포스 넘치고 멋있는 듯..
론 위즐리 지팡이는 좀 볼품 없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그는 돈이 없기 때문이지'하고 말해줘서 수긍!ㅋㅋㅋ
지팡이는 정말 기념품이나 코스프레 이외에는 쓸모가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
나는 같이 갔던 일본 친구가 할로윈 코스프레 했던 지팡이를 가져와서 들고 찍었지만..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한화로 4-5만원 했던 것으로 기억!!!!!! 으아..;

 

기억 한편에서 아련하게 떠오르는 신기한 개구리 초콜릿..ㅋㅋㅋ
6,000원이 넘는 돈이다.. 윽...

 

해리포터는 예~전에 읽어서 또렷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책 줄거리 중에
지팡이 가게에서 막 먼지 쌓여있는 지팡이 상자들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지 않았던가?
그 부분을 잘 재현해 놓은 듯 하다! 사실 그냥 재고 쌓아놓은 거겠지만...ㅋㅋㅋ
이 날 DSLR을 안 가져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게 아쉽다..ㅠㅠ
이상으로 킹스크로스 스테이션 포스팅을 마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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