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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00:22에 작성한 글입니다.

 

 

런던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원, 햄스테드 히스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한다.

 

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는 규모가 아주 큰 공원으로, 런던 북쪽의 2,3존 쯤에 위치해 있다.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20-30분 거리) 런던 필수관광지에 들어가는 곳은 아니지만,
우리가 이 곳에 가보아야 할 이유가 몇 가지 있다~


먼저, 이 곳은 포토벨로 마켓과 더불어 영화 '노팅힐'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나는 그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곳에 있는 켄우드하우스가 영화에 나온다고 하던데...
조만간 영화를 봐야겠다!


또 이 동네는 지대가 높아서 꼭대기에 올라가면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공원은 전혀 가파르지 않고 거의 평지에 가까우니 긴장할 필요는 없다..ㅎㅎ
마지막으로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런던의 부유한 동네, 햄스테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
공원 산책을 끝내고 내려와서 Hampstead에서 여유롭게 식사해보는 건 어떨까~

 

 

*찾아가는 방법

튜브를 이용할 시,
노던라인의 햄스테드 역에서 내리거나, 오버그라운드의 햄스테드 히쓰 역에서 내리면 된다.
나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로 버스가 훨씬 접근하기 용이한 것 같다.
버스로 찾아가는 법은, Golders green역에서 210번 버스를 타고 Kenwood house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가 가던 방향 그대로 3-5분정도 걸으면 오른편에 이런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들어가서 이런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켄우드 하우스 등장!
햄스테드 히스에는 17세기 건물인 켄우드 하우스가 있는데, 이 곳에 왔다면 반드시 들려보아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 이용시간은 다음 사진을 참고할 것~

 

내가 갔을 땐 안타깝게도 휴관... ㅠ.ㅠ
2013년 11월 28일까지 켄우드하우스 kenwood house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아쉽지만 외관만 찍을 수 밖에~
오후 3시 쯤, 해 질 무렵 되기 바로 전의 켄우드 하우스!

 

켄우드 하우스 앞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

 

켄우드 하우스를 등지고 서면 이런 연못과 다리가 보인다..
앞에는 오리인지(?) 아닌지... 아무튼 몇 종류의 새들이 평화로이 돌아다니고 있다~

 

햄스테드 히스의 많은 벤치에는 (아마 모든 벤치인 것 같다) 이렇게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공원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짧은 문구인 것 같은데 정말 운치있고 낭만적이다~~

 

벤치에 앉아서 집에서 가져온 사과 한 알 먹기..!
나는 나도모르게 아름다운 장소, 명소에서 뭔가 먹는거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어폰을 꽂고 사과를 먹으며 여유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아아 평화로와!

 

이렇게 간단한 음료와 커피를 파는 곳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폐업한건지 휴업한건지... 장사를 안하고 있었다 ㅠㅠ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에 이런 전체적인 지도가 많다~
근데 나한테는 이 지도도 무용지물...
2시간동안 한참 걸어는데 결국 처음 출발한 자리로 되돌아와버렸다????
황당황당해... 그래도 길은 안 잃어서 다행이었다...;;;

 

어떤가?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바로 런던 시내!!!
런던아이도, 런던브릿지와 센트럴 주변의 높은 건물들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 약수터처럼 물이 졸졸 흐르는 데가 있는데... 마셔도 되는 물인지는 모르겠다;
손 적셔서 냄새를 맡아보니(?) 강렬하게 나는 금속 냄새...!!

 

이건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본 햄스테드 히스의 자연 수영장!!!
자연 연못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기는 Ladies only, 여성전용!ㅎㅎ

 

내셔널 갤러리 같은 곳에 가면 옛날 서양 화가들이 그린 수채화를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풍경에 사실 좀 와닿지가 않았는데,
햄스테도 히쓰를 보니 왜 그런 그림이 나왔는지 알 것 같다...


정말로 화가가 그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었다.
알록달록한 나무들과 넓게 펼쳐진 초원과 호수...
내가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낭만적이고 운치있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 있던 런던의 상징, 빨간 공중전화 부스ㅎㅎ
이상으로 평화와 여유가 넘쳤던 hampstead heath 방문기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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