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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7 10:18에 작성한 글입니다.

 

 

 

어제는 젊은 예술가와 개성있는 패션피플들이 모이는 런던의 동부에 위치한
화이트 채플 갤러리(White chapel gallery)에 다녀왔다.
런던의 동쪽 동네는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와 비슷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고, 개성있으며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그만큼 재미있지만 위험하기도 한... 그런 동네!
화이트채플 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


위치는 77-82 Whitechapel High Street, London, E1 7QX 로, 구글맵을 검색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Aldgate East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나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25번을 타고 Osborn street에서 내리면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Brick lane market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니, 브릭레인 마켓을 구경한 후 찾아가보아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25번 버스는 oxford street이나 센트럴 시내에서 쉽게 탈 수 있고,
미술관까지 가는 길들이 분위기있고 거리도 적당하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나는 갤러리까지 가는 버스의 2층에 타고 있다가

 

 

 

이런 멋진 행렬을 보게 되었었다! ㅎㅎ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이 앞장서고, 말을 탄 경찰이 뒤 쫓아가는 행렬... 뭔지는 모르겠지만 멋졌다ㅋㅋㅋ
Whitechapel art gallery는 1901년 설립된 현대미술 전시관으로,
주로 근현대의 실험적인 예술 작품들을 다룬다고 한다.

 

 

내부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얻어온 팜플렛 사진만...ㅠ.ㅠ

 

 

브릭레인에 유명한 베이글집에서 일직선으로 쭉-직진해서 내려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동네가 재미있고 핫한 분위기인만큼 그리 안전한 동네는 아니니...
너무 밤 늦게 찾는 것은 삼갈 것!!

 

 

1층과 2층 일부에는 좀 외설적인(?)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있었고
꼭대기 층의 작은 방에는 1970년대, 80년대의 포스터들이 주욱 붙어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포스터 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외설적인 작품들은 자극적이긴 하지만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 작가가 직접 설명해주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고... 포스터들은 옛날에 만들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세련되고 깔끔한 레이아웃과 색감을 갖추고 있었다.
나도 그러한 포스터, 광고물을 한번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장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다.
갤러리 자체가 크지 않은데다가, 내가 갔을 때에는 gallery 5,6,7이 열지를 않아서...
사실상 30분만에 다 보고 나와야 했다...ㅠㅠ
씁쓸한 마음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베이글 집에서 베이글만 잔뜩 사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운영 시간은 월요일 휴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1am-6pm,
목요일은 11am-9pm까지 열려있다.
홈페이지 http://www.whitechapelgall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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